[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상우, 이태성, 한지혜, 오지은이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주말 도둑' 특집으로 새 주말극 '황금정원'에 출연하는 이상우, 이태성, 한지혜, 오지은이 출연했다.
이상우는 4차원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이상우는 속옷 사업을 한다고 밝혔고, 안영미는 "권혁수씨가 내 남친에게 그 속옷을 선물했다. 기능은 내가 보증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상우는 과거 스타 애장품 경매에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은 사진을 공개했고, 신호등, 스머프 등 특이한 선물로 폭소를 유발했다. 안영미는 눈물까지 닦으며 "어떻게 이런 걸 내놓을 생각을 했냐"고 말했다.
이태성은 김수미와 연기하다 실제로 피를 본 사연을 전했다. 그는 "김수미 선생님과 함께 드라마를 했는데, 맞는 신이 많았다. 한번은 호박 반지를 낀 채 나를 때리셨는데 끝나고 보니 실제로 팔에 피가 나고 있더라. 그래서 다음부터는 반지는 빼달라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또 이태성은 PPL 대사가 힘들다고 말하며 "톤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모르겠다. 이번에도 화가 나는 신이 있는데 상대 배우에게 음료수를 권해야 해 난감했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이날 댄스와 노래로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그녀는 "요즘 댄스 학원에 다닌다"며 싸이의 '나팔바지' 춤을 똑같이 따라해 박수를 받았다.
한지혜는 이날 정우성 조언에 감동한 사연도 전했다. 한지혜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영화제에 참석한 일이 있다. 한국배우의 밤에 정우성, 공효진씨 등이 참석했는데, 정우성씨와 잠깐 대화할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내가 '20대 때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을 가릴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한지혜는 "그때 선배님이 '틀 속에 자신을 가두지 마라. 뭐든 시도하고 도전하라'는 충고를 해주셨는데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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