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12승 달성을 위해 출격한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올 시즌 현재 11승 2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 1.76으로 '괴물' 같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12승 달성을 노린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후반기 첫 승과 함께 시즌 11승을 거뒀다. 6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록 사이영상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와의 선발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류현진은 경쟁자 앞에서 자신의 구위를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류현진은 워싱턴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류현진은 통산 워싱턴전 4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워싱턴 킬러'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 5월 13일 홈 경기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의 특급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5승을 수확한 바 있다.
류현진은 또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12승을 따낼 경우 한미 통산 150승도 함께 달성하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뒤 2012 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98승을 거뒀다. 2013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거가 된 이후에는 올 시즌 현재까지 51승을 기록했다.
한편 워싱턴은 류현진과 맞붙을 선발 카드로 우완 아니발 산체스를 내세웠다. 산체스는 올 시즌 18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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