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타격 슬럼프 탈출에 실패하며 4경기 연속 침묵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3회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메츠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135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도 내야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츠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135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팀이 0-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마츠에게 또다시 3루 땅볼에 그쳤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46km짜리 슬라이더를 방망이에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
이날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7푼7리에서 1할7푼4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메츠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에게 완봉패를 당했다. 고작 5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피츠버그는 메츠에 0-3으로 지면서 7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