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괴물신인' 그룹 ITZY(있지)가 'ICY'로 돌아왔다. 2019년 서머송의 탄생을 알린 있지가 또 한 번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괴물신인' 역량을 입증할 수 있을까.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그룹 있지 새 앨범 'ITZY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있지 타이틀곡 '아이씨'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2019년 서머송이다. 힘찬 꿈과 자신감으로 가득한 있지 다섯 멤버들이 무더운 여름을 쿨하게 장식하고 거침없이 위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리아는 "'달라달라'와 '아이씨'는 다르다기보다는 같은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메시지는 같다. 좀 더 여름에 맞는 쿨한 비트와 신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라 말했다. 유나는 "이번 신곡 킬링파트는 어깨춤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안무를 보여줘서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이 처음으로 있지를 위해 작사, 작곡한 이번 노래는 펑크 기반의 엣지 있는 트렌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너의 틀에 날 맞출 맘은 없어", "내 답은 내가 아니까" 등과 같은 가사를 통해 새로운 세대가 갈망하는 개성의 취향을 충족하는 진취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리아는 "박진영 PD님이 참여해주셔서 영광이다. 원하던 일이 이뤄져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예지는 "박진영이 각자 파트를 나눠줬다. 그래서 좋은 작업물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줬다. 우리도 이번 활동이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무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채령은 "정말 안무가 파워풀하다. 당찬 매력까지 더해져서 똑같이 힘들다.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채령은 친언니인 아이즈원 채연을 언급하며 "언니가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 좋고 뿌듯하다.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서로 의지하는 가족이다. 언니와 자주 못 만나서 연락만 자주 하는데 항상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있지는 데뷔와 동시에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괴물신인' 반열에 올랐다.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고 57일만에 1억뷰를 넘어서며 K팝 데뷔 그룹 기준 최단기간 1억뷰 돌파 기록을 수립했다. K팝 걸그룹 기준 최단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지상파 7관왕, 음악방송 9관왕 등 각종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신곡 '아이씨' 역시 공개 10시간 만에 500만뷰를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리아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거라는 걸 생각 못했다. '아이씨'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 있었지만 예상은 못했다"고 말한 뒤 "새로운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음원사이트 첫 화면에 우리 이름이 있길 바란다. 하지만 '달라달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류진은 "'달라 달라'에 많은 사랑을 주셨다. 그걸 원동력으로 삼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좀 더 같이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지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멤버들의 개성이 정말 잘 담긴 것 같아서 재밌었다. 거리를 누비는 신에서 해외 팬들이 예쁘고 멋있다고 외쳐주셔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유나는 "지난 활동 당시 '괴물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는데 이뤄졌다. 이번 신곡으로 활동하며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여름하면 있지, 있지하면 여름'이라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있지 타이틀곡 '아이씨'는 2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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