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KIA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유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경기는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KIA는 1회 득점 이후 SK 마운드를 상대로 추가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SK도 KIA 선발 양현종에게 7회까지 무실점으로 묶이면서 2-0의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KIA는 이후 두 점의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전상현과 문경찬이 각각 8, 9회 SK의 추격을 잠재우면서 2-0의 승리를 챙겼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준 가운데 1회초 유민상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SK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준 가운데 박희수-박민호-김주한이 추가 실점을 막아냈지만 타선 침묵 속에 3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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