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강타의 전 연인이자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오정연과의 댓글 설전 끝에 오해를 풀었다.
우주안은 3일 자신의 SNS에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우주안은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일 일 것이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제게 분노를 저에게 표출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저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다. 양해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일 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적힌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과 함께 폭로글을 게재했다.
오정연은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된다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일은 내가 2년 전 직접 겪은 일이다"라며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했다.
그러자 우주안은 "지금까지 님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라며 "제발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이후 오정연과 우주안은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오정연은 우주안의 글에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고 댓글을 달았다.
우주안은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글을 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사건의 당사자인 강타는 오정연의 글 이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뒤,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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