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그알' 방송금지, 13년 진행하며 처음 겪는 일…당황스럽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금지처분 및 결방 소식을 알렸다.

김상중은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으로 인한 결방을 알리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김상중은 "갑작스럽게 인사드리게 된 이유는 '그알' 김성재 편이 법원의 결정에 의해 방송불가처분이 내려졌기 때문"이라며 "13년간 그알 진행하면서 나도 이런 경험은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김상중은 "'그알'은 결방하게 됐다. 그렇지만 그알팀은 계속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진행자로서 직접 이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어서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3일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를 다룰 예정이었다. 이에 고 김성재 사망 당시 여자친구 A씨는 채권자 명예 등 인격권을 이유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2일 A씨가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3일 방송 예정이었던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방한다. 그 시간에는 수목드라마 '닥터 탐정'이 재방송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