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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강다니엘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열애인정 하루만에 사과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을 향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다니엘은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같은 날 오전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팬들을 향한 심경을 전했다.

강다니엘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강다니엘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강다니엘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었다"며 자신을 위해 카페 이벤트, 지하철역 광고, 각종 기록들을 만들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더 많이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는 지난 5일 열애설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교제를 이어왔다. 양측은 같은 날 오후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아래는 강다니엘 팬카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에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 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아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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