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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여진구, 이지은 안버렸다 "날 지켜줘"..이다윗 등장 '여진구 악연 예고'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여진구가 이지은 곁에 남았다.

10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을 버리고 몰래 이사가는 장만월(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만월은 구찬성이 자기 옆에서 위험해지는 모습이 안타까워 구찬성을 버린다.

구찬성은 멘붕에 빠졌다가 약방에 있는 마고신(서이숙 분)을 찾아간다. 마고신을 "너에게도 버릴 기회를 주겠다"며 약을 내민다. 마고신은 "이 약을 먹으면 귀신이 더이상 안보이게 된다"고 말한다.

구찬성은 바로 먹으려 하고, 마고신은 놀라며 "고민도 안해보냐"고 말했다. 구찬성은 "나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니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내가 고민을 하는 건 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약을 먹지 않고 약방을 나섰다.

호텔델루나 [tvN 캡처]
호텔델루나 [tvN 캡처]

구찬성은 그날 저녁 자신의 집을 찾아온 재벌 회장(남경읍 분)을 만난다. 그는 과거 백두산 그림으로 인연을 맺었고, 죽은 그는 마지막으로 구찬성 집에 있는 그 그림을 보기 위해 왔다.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 이야기를 꺼내며 그 회장과 함께 호텔을 찾아간다. 귀신은 호텔을 찾을 수 있기 때문. 이사간 호텔에서 구찬성을 회상하던 장만월은 구찬성이 나타나자 놀란다.

다시 집으로 향하던 구찬성은 호텔 밖에 있는 물을 관장하는 신령을 만나고, 신령이 호텔에 들어오는 바람에 호텔은 물바다가 된다.

장만월은 허락없이 신을 들인 구찬성을 나무라고, 장만월은 "한번 터를 잡은 신은 안나간다"고 걱정한다. 신령은 구찬성을 부르고, 구찬성은 걱정하는 장만월을 설득시켜 혼자 찾아간다.

신령은 "우물을 찾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고 내가 말라가고 있다"고 자신의 두려움을 말해준다. 구찬성은 회장의 식물원에 신령을 다시 모셔준다.

호텔델루나 [tvN 캡처]
호텔델루나 [tvN 캡처]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신령이 자신의 두려움을 이야기하며, 내 두려움도 보여줬다"고 한다. 구찬성의 두려움은 장만월이 소멸하는 것이었다.

구찬성은 "내가 위험해질까봐 나를 버린 거 안다. 하지만 더이상 나에게 안전한 곳은 없다. 그러니까 당신이 지켜달라"고 말하며 마고신이 준 약을 버렸다.

한편, 김유나(강미나 분)는 장만월의 이삿짐을 싣고 오다 귀신들을 발견하고, 그 귀신들이 연쇄 살인을 당했다는 사실을 안다. 살인범은 설지원(이다윗 분)이었고, 그는 산체스(조현철 분) 가게에서 열린 미국 유학생 모임에 참석한다.

산체스는 그의 등장에 긴장했고, 설지원은 구찬성을 찾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로 매주 토일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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