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올 추석 단 하나의 코미디로 주목 받는 가운데, 차승원의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미디 장르에서만 1400만 관객을 웃긴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배우 차승원이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올 추석 본업 복귀 한다.
차승원은 "코미디를 항상 좋아했다. 코미디는 연기를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원천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코미디는 땅 같은 존재다"라고 말하며 12년 만의 코미디 장르로의 컴백 소감을 알렸다.
차승원의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 비법은 '웃김'과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는 잘생김,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 유행어를 부르는 독특한 말투,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캐아일체'까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신라의 달밤'에서는 다혈질 체육 선생 역할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차승원 표 코미디의 시작을 알렸다. 또 '광복절 특사'에서는 탈옥을 꿈꾸는 죄수 역을 맡아 짠내나는 코미디를 완성했다. 이어 '선생 김봉두'에서는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실생활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귀신이 산다'에서 손과 발이 뒤바뀌는 장면, '이장과 군수'에서 상대를 놀리며 박수를 치는 장면을 맛깔난 연기로 살려낸 코믹 장면은 지금까지도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다.
잘생긴 외모와 반전되는 능청스러운 표정과 개성 넘치는 말투, 허세 넘치는 캐릭터로 믿고 보는 코미디 배우로 자리 잡은 차승원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오랜만에 주종목인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 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겉으로 보기에는 심쿵 비주얼을 가졌지만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철수를 통해 올 추석 다시 한 번 전 국민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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