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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순간' 옹성우, 신승호 거짓문자 믿은 김향기에 실망..마음 돌릴까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옹성우가 김향기에게 실망했다.

19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첫 데이트를 하는 최준우(옹성우 분), 유수빈(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수빈은 영화관 데이트 중 문자를 받고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진다. 문자는 마휘영(신승호 분)이 보낸 것으로 "최준우가 널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영문을 모르는 최준우는 유수빈의 눈치를 살피고, 유수빈은 "엄마가 들어오라고 한다"며 집으로 향한다.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열이 나는 것 같자 약국에 들러 약까지 사주지만, 유수빈은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열여덟의순간 [JTBC 캡처]

이후 유수빈은 최준우의 문자에 답도 하지 않고, 냉랭하게 군다.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말해달라. 고칠게"라고 말하지만, 유수빈은 "그냥 누군가를 사귀는 게 부담스러워졌다"고 한다.

수학여행 일이 다가오고, 오한결(강기영 분)은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짜라고 한다. 마휘영은 "시험도 얼마 안남았고, 하고 싶은 사람만 하자"고 하고, 최준우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남아 프로그램을 짠다.

최준우는 그냥 가려는 유수빈을 잡아 "유수빈 남아줘서 고맙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유수빈은 남았고, 최준우가 내는 아이디어에 미소를 짓는다.

유수빈은 그날 스터디를 마치고 나오는 마휘영을 잡고, "수학여행에서 같이 하자. 재밌는 프로그램 짰다"고 한다. 마휘영은 "소원 들어주면 해줄게"라고 하고, 두 사람은 어렸을 때 자주 갔던 오락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열여덟의순간 [JTBC 캡처]

유수빈은 "내가 상처받을 줄 알면서도 왜 그런 문자를 보냈을까 생각해봤다. 내가 나를 많이 좋아하는 구나 싶었다"고 말하고, 미안해진 마휘영은 문자가 거짓이라는 것을 말하려 했다.

그때 최준우가 나타났고,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사귀는 게 부담스럽다는 말 아닌 것 같다. 네 눈빛이 그렇지 않았다"고 진짜 이유를 묻는다.

유수빈은 마휘영이 보낸 문자를 보여주고, 최준우는 "이걸 믿었냐. 나보다 더?"라고 실망하며 돌아서 갔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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