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민우의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민우가 새 친구로 합류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민우는 윤종신의 데뷔를 도왔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우는 청춘들과 '사랑일뿐이야'를 떼창했고, 장호일은 "윤종신을 015B에 보낸 장본인이라던데.."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민우는 "윤종신, 김태우와 고등학교 동창이다. 내가 '사랑일뿐이야'로 5주 연속 1위할때 윤종신에게 연락이 왔다. 기획사 좀 소개시켜달라고 하더라. 당시 015B의 소속사 부장님과 친했다. 그래서 그분을 소개시켜줬다. 그런데 몇달 뒤 015B로 데뷔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김민우는 최민용, 구본승과 장을 보러 갔다. 김민우는 민어를 보자 반가워했고, 구본승은 "새친구가 먹고 싶으면 사야한다"고 민어를 골랐다.
이후 김혜림은 민어를 넣고 민어탕을 끓였고, 김민우는 식사시간에 민어탕을 흡입했다. 김민우는 "아내가 가장 잘 하는 음식이었다. 누나 민어탕에서 아내의 맛이 난다"고 좋아했다.
최성국은 조심스럽게 아내 이야기를 꺼냈고, 김민우는 "아내가 2년전 이맘때쯤 하늘나라에 갔다. 처음엔 목이 아프다고 해서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다음날은 열이 심하게 나서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우는 "아내의 병은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었다.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바이러스가 없는데도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병이다. 아내가 이 병을 알고 7일만에 하늘 나라에 갔다. 그렇게 허망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김혜림은 "사실 민우가 지금은 예능 프로에 나올 때가 아니라고 주저했는데, 용기를 내서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연수 역시 눈물을 닦았다.
김민우는 "지금 여기 있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말하면서도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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