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공효진, 강하늘의 '동백꽃 필 무렵'이 9월18일 첫방송을 확정지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21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의 치열하게 사랑스럽고, 살 떨리게 설레는 만남이 포착됐다.
운동화 끈을 꽉 조여 매고 어디론가 달려나갈 준비를 하는 용식. 끝없이 펼쳐진 직진로드를 설렘 가득한 미소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이유는 바로 "좋아하면, 직진"이기 때문. 그렇게 다다른 곳은 동백이 운영하는 가게 까멜리아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동백은 세상 그 누구보다 어여쁘다. 자신만을 위해 달려온 용식에 화답하듯, 동백이 수줍게 던진 한마디는 바로 "땅콩 먹고 갈래요?"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동백은 쿵쾅대는 심장을 잡고 어찌할 줄 모르는 용식을 예쁘게 바라본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던 공효진, 강하늘 커플. 이 기대는 역시나 옳았다. 마주보기만 한 투샷조차도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하기 때문. 특히 직진하는 고백머신 용식을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동백의 모습은 올 가을 안방극장을 썸이나 밀당 같은 건 모르는 차별화된 로맨스로 물들일 것으로 예측되는 바. "라면 먹고 갈래요?"란 명대사로 유명한 그 멜로 영화 이후, 연인들 사이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그 대사가 올가을부턴 "땅콩 먹고 갈래요?"로 바뀔 것 같은 예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9월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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