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아세르 워저하우스키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팀이 1-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워저하우스키에게 2루 땅볼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또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2-2로 맞선 5회초 2사 1·3루에서 워저하우스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노볼 투 스트라이크에 몰려이었지만 5구째 145km짜리 직구에 팔꿈치를 맞으면서 1루까지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이후 7회말 네 번째 타석은 3루수 직선타, 9회 마지막 타석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두 차례 출루에 만족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4리에서 2할5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5-2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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