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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큐브 전속계약 분쟁 첫 재판…"韓 활동 포기 안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라이관린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관련된 심경을 밝혔다.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라이관린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관련 재판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라이관린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 진행됐다.

라이관린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라이관린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재판을 마친 라이관린은 취재진에 "(팬들이) 계속해서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진실을 향후 변호사를 통해 다 말씀드리겠다"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라이관린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과 관련 "법원의 결정이 안 난 상태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소송 진행이나 결과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라이관린의 향후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 활동과 관련해 현재 결정된 것은 없지만 한국 활동을 포기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라이관린은 최근 큐브에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큐브가 중국 내 매니지먼트 권한을 다른 소속사에 양도하면서 전속계약금의 수십배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큐브 측은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가족들을 부추겨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해왔다. 올해 1월 워너원 해산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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