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뒷문을 지키고 있는 베테랑 마무리 손승락(투수)이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10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손승락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2018년)까지 9년 연속으로 1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그는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 1996~2007년, 2001~2005년은 해외 진출)과 함께 이 부문 최다 타이를 이뤘다.
손승락은 올 시즌 개막 후 27일 기준으로 8세이브를 올려 신기록 달성까지 단 2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0년부터 당시 히어로즈(현 키움) 사령탑을 맡았던 김시진 전 감독(현 KBO경기위원)의 권유로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했다.
손승락은 2010년 3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고 그해 26세이브를 거두며 KBO리그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이후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손승락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임창용 1998~2000년, 오승환 2006~2008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 20세이브(구대성 1996~2007년)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꼽혔다.
한편 손승락은 개인통산 600경기 출장에도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BO는 기록 달성시 손승락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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