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당구계에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잡은 신정주(24)가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신정주는 프로당구연맹(PBA) 주최 '2019 신한금융투자 PBA챔피언십'(PBA 2차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앞서 2016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준우승, 2015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4강에 오른 경력이 있다. 신정주는 실력 못지 않은 외모로 팬들로부터 '당구 아이돌'로도 불리고 있다.
신정주는 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에서 64강에서 탈락했으나 2차 투어인 신한금융투자 PBA 챔피언십에서는 쿠드롱을 제치고 32강에 올랐고 이후 PBA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 중 '간판 스타'로 꼽히는 오성욱, 개막전 투어 우승자 필리포스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는 결승에서 조건휘에게 승리를 거두며 PBA투어 초대 한국인 우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신정주는 매니지먼트 계약 후 "당구선수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는 성원과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연습에 더 매진햐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PBA와 함께 더욱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브라보앤뉴는 "PBA를 통해서 스타가 된 선수가 아닌 유망주 시절부터 탄탄한 실력으로 촉망받던 신정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기쁘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스폰서십, 경기력 관리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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