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이동휘가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 기획 tvN, 스튜디오N)는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
극중 이동휘는 천리마마트를 유통업계 1위로 만들고 싶은 바보 점장 문석구 역을 맡았다. 그는 "혹여 나의 삶이 실패했을지라도, 누군가에겐 히어로일 수도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에 공감했다"고 했다. 극중 문석구는 여러 실패의 굴곡을 맛봤지만, 천리마마트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영웅이 되고자 노력한다. 그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따스함이 좋았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문석구는 능력도, 눈치도 모자라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바보점장'. 하지만 이동휘는 "본인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르는 게 매력인 인물"이라며 "원작 웹툰에서 문석구가 느끼는 당혹감이나 안도 혹은 깨달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감정을 세분화해서 표현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동료 배우와 선후배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웹툰이라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장면들을 멋지게 해내더라"며 "개인적으로도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드라마에는 김병철을 비롯해, 박호산, 이순재, 정혜성, 정민성, 강홍석, 김호영 등이 출연한다. 이동휘는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100% 완벽한 배우들의 호흡"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휘는 "'천리마 마트'는 세상 어느 곳에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귀여운 마트"라며 "과연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오는 20일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일 금요일 밤 11시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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