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 이규형이 그동안의 소회와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 15회는 흔들림 없이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절대적인 최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자신과 같은 병인 선천성 무통각증 이기석(윤찬영)의 죽음 이후, 심적 고통을 겪다 연구소로 떠난 차요한(지성)은 강시영(이세영)에게 매일매일 보내던 생존신고 메일을 보내지 않으면서 불안감을 드리웠다.
'의사 요한' 주인공들은 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직접 종영 소감을 남겼다. 지성-이세영-이규형은 현장에서 막바지 촬영을 진행하면서, 또는 이미 촬영이 완료된 상태에서 그동안 금, 토요일 밤 10시마다 무조건 본방사수를 잊지 않고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됐던 촬영이 끝난 데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화기애애하고 행복했던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의사 요한' 타이틀롤 차요한 역을 맡아 선천성 무통각증에 걸린 의사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지성은 "약 6개월 동안 이어 온 '의사 요한'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니, 많이 시원섭섭한 것 같다. 그동안 정들었던 '의사 요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호흡한 배우분들 그리고 차요한 캐릭터는 시간이 오래오래 지나도 생각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인 요한으로 긴 시간 생활하면서 새롭게 느꼈던 점들, 보람찼던 점들, 촬영을 하는 동안 행복했던 점들... 이러한 순간순간들이 떠오른다"라며 차요한으로 살아온 각별한 감정을 되새긴 후 "저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의사 요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모든 배우분들,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촬영 잘 마무리 할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천성 무통각증에 걸린 차요한의 고통과 슬픔까지 따뜻하게 감싸 안는 성장의 캐릭터 강시영을 연기한 이세영은 ''의사 요한'과 함께한 지난 6개월 동안 참 많이 울고, 그보다 더 많이 웃었다"라며 강시영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던 시간을 추억했다. 또한 "시영이가 깊은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하기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영과 함께 해준 '의사 요한' 모든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신념이 강한 원칙주의자 검사 손석기의 냉철하고 서늘한 모습부터 위암 환자의 고통까지 세밀하고 밀도 짙은 연기력으로 표현한 이규형은 ''의사 요한'이라는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벅차고 행복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조수원 감독님, 지성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설렜고,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그동안 '의사 요한'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의사 요한'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혼신의 열정을 쏟아준 지성-이세영-이규형을 비롯한 모든 출연 배우들과 힘들고 고된 촬영을 진행해준 모든 스태프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의사 요한'이 걸어올 길을 마무리하게 될, 7일 마지막 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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