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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맹타' 추신수, 3G 연속 안타 행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아세르 워저하우스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볼카운트 원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워저하우스키의 4구째 124km짜리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추신수는 이후 닉 솔락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세 번째 타석은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가브리엘 이노아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도 삼진이었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앞선 5회초 이날 경기 볼티모어 세 번째 투수 태너 스캇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팀이 8-2로 앞선 6회초 2사 2·3루에서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바뀐 투수 폴 프라이에게 원 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36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한 개를 더 추가했다. 팀이 10-2로 앞선 8회초 2사 후 데이비드 헤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때려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6푼1리에서 2할6푼5리로 끌어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볼티모어를 10-4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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