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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다니엘 튜더와 결별 심경 "이토록 성숙한 이별, 고마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칼럼니스트 다니엘 튜더와 결별 심경을 밝혔다.

곽정은은 결별 보도가 나온 10일 자신의 SNS에 "살면서 누구나 숱한 이별을 합니다"라며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사진=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곽정은은 "'쿨하게 헤어졌다',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결별설 기사에 사용된 관용적 표현"이라면서도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요. 우리는 명상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사업가들이고, 서로의 세계관을 존중하기에 사랑했던 기자 출신 작가들이다.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내가 했다니.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상대방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곽정은은 지난 6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연하의 외국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으나 열애 3개월 만에 결별을 알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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