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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퀸' 공효진, '동백꽃'X'가장보통의연애'…두마리 토끼 잡을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흥행 보증수표 '공블리'가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9월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10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까지, 매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18일 첫 방송.

극중 공효진은 세상의 편견에 둘러싸여 있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는, 천진하면서도 강단 있는 동백 역을 맡는다. 제대로 사랑받아 본 적 없지만 사랑을 베풀 줄 알고, 누구라도 알게 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질투의 화신' 이후 3년만에 TV드라마로 복귀하는 공효진이 '시청률 퀸'다운 활약을 펼쳐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군 제대 복귀작으로 선택한 강하늘과의 첫 만남도 흥미롭다. 강하늘은 우직하고 정의롭지만 대책은 없고,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허를 찌르는 섹시함이 있는 '촌므파탈' 황용식 역을 맡아 순박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내달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는 전 여친에 상처 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그간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유독 강세를 드러낸 '로맨스 퀸' 공효진은 연애에 환상이라곤 없는 현실파 선영 역을 통해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래원은 전 여친에게 상처받은 후 매일 흑역사를 생성하는 재훈 역을 연기한다. 특히 김래원과 공효진은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모은다.

과연 '믿고 보는' 공효진은 9월에 이어 10월까지 매체를 넘나드는 두편의 로맨스 작품으로 존재감을 재차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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