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염정아, 최수종, 김해숙, 그리고 조정석이 '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 대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2019년 한 해 안방극장에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인 '2019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이하 KDA)'의 수상작(자) 후보가 공개됐다.
오는 10월2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KDA' 후보는 지난 한해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작품들로 구성됐다. 후보 대상은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 등 국내에서 방영된 모든 방송 드라마다.
올해 후보작들은 가족과 교육 등 우리 사회가 고민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KBS2 '하나뿐인 내 편'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주말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금토 드라마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JTBC '스카이 캐슬'은 현실감 있는 주제와 탄탄한 시나리오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로 명품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최고의 몰입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작품상, 대상, 여자캐릭터상, OST상 등 4관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연기대상 후보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하나뿐인 내 편' 최수종, '스카이 캐슬' 염정아와 더불어 SBS '녹두꽃' 조정석이다.
최수종은 '하나뿐인 내 편'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야 했던 아버지를 애틋하게 그려냈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은 악착같이 희생하며 살아가는 우리시대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 공감을 받았다. 아울러 '스카이캐슬' 염정아는 0.1% 상류층의 삶을 위해 아이도 남편도 원하는 대로 조정하는 철두철미한 어머니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녹두꽃' 조정석은 사극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시상식 사회는 방송인 조우종, 공서영이 맡으며, 엔플라잉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2일 오후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한시간 전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된다. 옹성우, 신예은, 김보라 외에 연기파 대세배우 김동욱, 이규형, 강기형 등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 등이 후원하며, 10월1일부터 1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축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문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kdfo.org)와 전화(055-755-2363)로 하면 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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