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561타수 148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견제 실책한 틈을 타 2루까지 갔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 타석에서는 도루에 성공하며 3루로 진루했다.
그는 오도어가 2루타를 친 사이 홈으로 들어왔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2루타로 추신수를 비롯해 데니 산타나가 득점을 올려 2-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회말 한화 이글스에 뛴 경력이 있는 데이비드 헤일과 맞대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양키스 벤치는 추신수 타석에서 헤일을 세 번째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로 교체했다.
추신수는 라이언스에 삼진을 당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텍사는 이후 만루 기회를 잘 살렸다. 윌리 칼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냈고 이어 선제 2타점 주인공인 오도어가 만루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오도어의 만루포에 홈으로 들어와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타자일순한 6회말 한 번 더 타석에 섰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후 경기 종료까지 타석이 찾아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9-4로 이겨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양키스는 1-9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3타점 2루타를 쳤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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