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에 김나희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가왕 방어전이 진행됐다.
이날 목도리도마뱀과 두루마리휴지가 2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목도리도마뱀은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했고, 두루마리휴지는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에'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김구라는 목도리도마뱀과 두루마리휴지의 정체를 모두 알아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윤상은 "지난주에 비해 둘 다 좋은 컨디션으로 노래했다. 나는 목도리도마뱀의 정체를 파악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자이지만, 나는 팬심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하며 목도리도마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52대 47로 목도리도마뱀이 승리를 거뒀다. 두루마리휴지의 정체는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였다.
김나희는 "KBS 직속 선배 신봉선이 혹시 알까봐 눈치를 살폈는데 전혀 모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내가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 1위가 '복면가왕'이었다. 이젠 개그우먼보다 트로트 가수로 알려져서 노래를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뿌듯하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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