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경찰이 Mnet '프로듀스X101' 문자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3개 가요기획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1일 오전 MBK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등 3개 가요기획사를 문자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각 회사와 '프듀X' 제작진과의 유착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일 조이뉴스24에 "프로듀스 프로그램 순위조작 의혹 관련해서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해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노컷뉴스는 이번 '프듀X' 수사 결과 데뷔조가 뒤바뀐 멤버가 2~3명 가량 있으며, 안준영 PD는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Mnet 측 관계자는 1일 조이뉴스24에 "별도의 공식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주 예정된 엑스원의 스케줄은 변동 없이 진행된다. 2일 진행되는 JTBC2 '런웨이브', 4일 진행되는 전국체전 무대에는 변동이 없다. 일부 멤버를 배제하는 것 없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엑스원 측 관계자 역시 1일 조이뉴스24에 "엑스원의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짧게 밝혔다. 경찰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만큼 사태를 좀 더 신중하게 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은 파이널 생방송 직후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 득표차가 2만 9978표차로 동일하고, 7494, 7595 등 특정 숫자가 반복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Mnet은 '프듀X' 제작진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앞서 두 차례 Mnet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를 이어왔다. 또 경찰은 여러 가요기획사 내사를 이어오며 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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