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가 제 18호 태풍 '미탁' 상륙을 앞두고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한다.
KBS는 2일 오후 2시부터 1TV의 기존 방송을 모두 결방하고 3일 정오까지 재난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송 시간은 태풍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KBS는 앞서 1일 밤과 2일 오전 'KBS 뉴스특보'와 '특집 KBS 뉴스 12'를 방송한 바 있다.
KBS는 태풍 상륙이 예상되는 지역을 포함한 주요 태풍 이동 경로에 중계차를 배치해 현장 기자가 피해 상황 및 대비 요령 등을 충실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마라도, 가거도 등 KBS가 자체 구축한 파노라마 카메라 17대를 포함해 전국 5700여 개의 CCTV를 적극 활용해 재난 상황을 다각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수화는 물론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 외국인을 위한 영어 자막 방송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총국은 자체적으로 재난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자체 재난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KBS는 이번 태풍 특보에서도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7호 태풍 '타파' 특보 당시 이틀 간 4만여 명이 카카오 KBS 제보창에 접속했다.
제보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 'KBS 뉴스'나 'KBS 제보'를 검색해서 채널을 추가한 뒤, 채팅창에 제보 영상과 사진 등을 첨부해 보내면 된다.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KBS 뉴스’를 검색해 메신저를 통해 제보하거나 KBS뉴스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도 제보 가능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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