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부임 후 첫 포스트 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감회가 새롭다. 포스트시즌은 항상 긴장이 된다"며 "NC와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오르며 2016 시즌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복귀했다.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에게 1승의 어드벤티지가 부여된다. LG가 이날 1차전을 승리할 경우 곧바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류 감독은 "선발등판하는 켈리가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져주기를 바란다"며 "단기전은 선취점, 추가점이 중요하다. 김현수, 페게로 등 중심타선 쪽에서 타점이 나와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또 "삼성 감독 시절부터 LG와 두산이 언제쯤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하지만 두산과 한국시리즈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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