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좌완 차우찬이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LG는 이날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켈리는 올 시즌 29경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1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리그 4위팀에게 1승의 어드벤티지가 주어진다. LG는 이날 1차전을 승리할 경우 곧바로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베테랑 좌완 선발요원 차우찬의 불펜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일단 차우찬은 불펜에서 던지게 될 것"이라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다시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또 "차우찬이 지난 주말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 때 불펜에서 등판해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몇 년 만에 중간에서 등판해 전력투구를 하면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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