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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무렵' 공효진, 강하늘 지키려 팔 걷었다...썸 시작되나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공효진이 위기에 처한 강하늘을 지켰다.

3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노규태(오정세 분)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규태는 향미(손담비 분)가 자신과 데이트한 것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자 점점 초조해진다. 그는 결국 정신과 상담까지 받고, 약을 처방받는다.

노규태는 동백(공효진 분)의 가게를 없애면 향미도 떨어져 나갈거라고 생각해, 동백을 만나 가게를 빼달라고 한다. 동백은 "사모님도 그런 말씀하셨는데, 난 사장님은 안 그러실 거라 기대했다"고 말한다.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노규태는 자신에게 기대했다는 말에 흔들리고, "진작에 기대 좀 해주지 그랬냐"고 소주를 꺼내 마신다. 만취한 노규태는 동백의 손목을 잡고, 그 모습을 황용식이 목격한다.

황용식은 노발대발해 노규태에게 달려들고,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변소장(전배수 분)이 출동해 황용식을 끌고 경찰서로 갔다.

황용식은 구설수에 오르기 싫다던 동백의 예전 말이 생각나 상황에 대해 입을 다문다. 노규태는 "가만이 있는데 저 놈이 나를 때렸다"고 주장하고, 달려온 곽덕순(고두심 분)은 입다문 황용식에 답답해한다.

동백은 "경찰인데 무슨 일 있겠냐"며 모른 척하고 장사 준비를 한다. 장사 준비를 위해 주방에 갔던 동백은 뒷마당에 황용식이 준비했던 이벤트에 감동한다.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그날이 동백의 생일이었던 것. 황용식은 낮에 시장에서 향미와 동백의 친모(이정은 분)에 동백의 생일이라는 말을 듣고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백은 꽃으로 가득찬 마당에서 눈물을 흘리며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라고 말했다.

경국 동백은 그동안 노규태의 성추행과 발언들을 적은 장부를 들고 경찰서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장부에 적힌 내용을 읽으며 노규태를 고소했다. 황용식은 그런 동백에게 감동하며 "지금 날 지키려고 치부책 들고 온 거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주보며 눈물을 흘렸다.

‘동백꽃 필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로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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