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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의혹' 피해자?…다시 눈길 받는 이해인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과연 광범위한 조작의 피해자인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해인은 Mnet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X 101'에 출연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이후 데뷔에 실패한 그는 프로젝트 그룹 I.B.I에서 짧게 활동했으며 드라마 '1%의 모든 것'에서 배우로 나서기도 했다.

 [Mnet]
[Mnet]

이해인은 프로듀스 101 당시 다소 이기적인 캐릭터로 비쳐진 적이 있다. 파트를 나눌 때 자신의 분량을 우선시하는 모습에서 '악마의 편집'의 희생자가 아니냐는 동정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지자 "방송에 나온 게 제 모습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 모습 또한 저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대처해 박수를 받았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탈락 당시 투표수가 실제보다 적게 집계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Mnet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논란은 사그러들었다.

하지만 최근 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합격자 관련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해인에게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해인의 아버지는 4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딸이 아이돌학교에서 최종 탈락했을 당시에도 투표 조작이 의심스러웠다"며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2017년 당시에 문제 제기를 하고 싶었지만 딸이 나중에 데뷔하는 데 문제가 될까봐 그냥 넘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2017년 아이돌학교 출연 당시 시청자 투표에서 11위에 그치면서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에 데뷔한 최종 9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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