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얼짱시대' 정다은이 결국 동성 열애를 인정했다.
한서희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며 두 사람의 동성연애를 언급했다. 한서희와 함께 있던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 사귄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한서희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거다"라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두 차례 열애설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정다은은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고 네티즌들은 한서희를 추측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5일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여행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설이 또 불거졌다.
당시 한서희는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저 남자친구 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레즈비언이 아니다. 오해하고 계시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재차 부인했다. 그러나 거듭된 열애설에 결국 동성 열애를 인정, 커밍아웃 커플이 됐다.
한서희는 2012년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출연했으며, 이후 가수 연습생으로 지냈다.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17년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정다은은 지난 2013년 종영한 '얼짱시대7'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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