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무리캠프를 실시한다. KT 구단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36일 동안 대만 가오슝에서 2019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단은 "이번 캠프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 유망주 발굴을 통해 팀 전체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푸방, 통일 등 대만 프로팀과 8~9차례 연습경기도 치른다.
구단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파악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2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선수들과 퓨처스(2군)에서 뛰었던 기대주 그리고 군 제대 선수 등 선수 29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재취득을 앞두고 있는 유한준을 포함해 회복 및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됐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번 캠프는 내년 시즌을 시작하는 ‘출발선’이라는 각오"라며 "1.5군급 선수들에 대한 기량 향상을 비롯해 전 포지션에 걸쳐 강한 백업 선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단은 오는 18일 오후 4시 40분 아시아나 항공편(OZ 137)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가오슝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은 올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작전-주루 코치를 맡았던 최만호 코치를 영입했다. 최 코치는 마무리캠프에 참가한다.
◆2019 KT 위즈 마무리캠프 참가 명단
▲감독 : 이강철 ▲코치 : 김태균, 박철영, 최만호, 박승민, 이승호, 박정환, 박기혁, 김강, 윤요섭, 조중근, 김연훈 ▲투수 : 김민, 손동현, 하준호, 이선우, 이상동, 이정현, 김성훈, 한승지, 이정훈, 박세진 ▲포수 : 안승한, 문상인, 고성민 ▲내야수 : 심우준, 박승욱, 강민성, 문상철, 김병희, 이재근, 강민국, 오태곤, 김영환, 고명성 ▲외야수 : 박준혁, 배정대, 송민섭, 김민섭, 김민혁, 조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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