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부친상을 당해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원효가 살아생전에 아버지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메시지가 회자되고 있다.
14일 '이데일리'는 김원효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원효는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을 통해 부친의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의 부친은 지난 4월 폐 조직이 굳으며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폐 이식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으나 결국 이날 눈을 감았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원효가 살아생전 아버지의 쾌유를 바랬던 문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원효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숫자 1이 이렇게 가슴 아플 줄 몰랐네. 아버지 얼른 회복하셔서 답장 보내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은 김원효가 아버지에게 핸드폰으로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공개된 문자에서 김원효는 "아부지 생신축하드립니다. 지금은 이 문자를 못보시겠지만 얼른 회복해서 대게 먹으면서 파티합시다. 돌잔치 해야 되니까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봅시다. 우리가 있으니 아파도 걱정하지말고 알았죠? 사랑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효씨, 진화씨 힘내세요", "너무 안타깝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라요" 등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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