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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옥천 짬뽕·상왕십리 데니시 식빵·진주 비빔밥의 달인 '감동의 맛'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1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옥천 짬뽕 천주희 달인, 상왕십리 데니시 식빵 박관수 달인, 울산 산악자전거 권진욱 달인, 진주 비빔밥 박찬숙 달인이 소개된다. 많게는 30년, 적게는 5년 경력이지만 한분야에 종사하며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이들의 부단한 열정과 노력을 만나본다.

◆ 옥천 짬뽕의 달인

이날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옥천의 40여 년 된 중식당이다. 이곳은 바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노포(老鋪)들이 줄지어 있다는 옥천 읍내에서도 짬뽕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가게로,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직 가게로 직접 찾아가야만 이곳의 짬뽕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짬뽕 맛의 비밀은 바로 채소 베이스로 낸 육수다. 주문 즉시 채소를 오랫동안 볶아 다른 중식당보다 음식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그만큼 채소의 시원한 맛이 짬뽕에 어우러진다. 여기에 깊은 맛을 더해줄 각종 해물까지 더해지면 40년의 세월 동안 쌓인 노하우가 가득 담긴 달인표 짬뽕이 완성된다.

옥천 짬뽕의 달인인 천주희(50세 / 경력 21년) 달인은 그동안 방송을 한사코 거부했지만, 제작진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결국 비법을 공개하기로 흔쾌히 허락했다. 과연 처음으로 공개되는 40년 중식 노포의 짬뽕 비밀은 무엇일까.

'생활의 달인' 진주 비빔밥·옥천 짬뽕·상왕십리 데니시 식빵·울산 산악자전거의 달인 [SBS]
'생활의 달인' 진주 비빔밥·옥천 짬뽕·상왕십리 데니시 식빵·울산 산악자전거의 달인 [SBS]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데니시 식빵’. 이 데니시 식빵 하나로 빵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은 찾는다는 빵지 순례의 명소가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서울 상왕십리의 작은 빵집, 이곳에서 빵은 만드는 사람은 바로 박관수(48세, 경력 5년) 달인이다.

해외에서 온 데니시 식빵 기술자에게 직접 제빵 기술을 배웠다는 달인은 길지 않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비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달인표 데니시 식빵의 생명이라는 64겹의 결은 달인이 직접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야지만 그 모양과 식감이 살아있다.

이러한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니시 식빵은 일반 식빵을 만드는 시간에 비해 무려 4배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 오랜 인고의 시간을 지나 만들어진 달인표 데니시 식빵은 일반 식빵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다고 한다. 과연 상왕십리 데니시 식빵에 담긴 달인의 비법을 엿본다.

◆ 울산 산악자전거의 달인

그냥 걷기에도 위험한 험준한 산길을, 그것도 자전거로 능수능란하게 달리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바로 울산의 한 산길이다. 그곳에서 아주 가뿐하게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내려오는 남자가 있다.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출신 권진욱(30세, 경력 17년) 달인이다.

중학생 때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는 달인은 이미 국내 산악자전거 대회에서 수차례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산악자전거계의 실력자로 불린다. 특히 달인의 주특기라는 ‘험로’는 바위나 돌이 많은 곳에서 빠르게 내려오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을 쌓기까지 달인에게는 수많은 아픔과 상처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욱 노력해 지금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생활의 달인’ 표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이다. 산악자전거 달인의 끝없는 도전이 펼쳐진다.

◆ 진주 비빔밥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진주의 어느 골목에 위치한 작은 식당. 동네에 하나씩 있을 법한 평범한 식당같이 보이지만 사실 이곳에 전국구로 소문난 비빔밥의 고수인 박찬숙( 66세 / 경력 30년) 달인이 숨어있다. 한 입 맛보면 야들야들한 육회와 매콤하면서도 깊은 양념장의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진주 비빔밥 달인의 비밀은 바로 양념장이다. 고추장에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넣고 섞은 달인표 양념장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와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또한 비빔밥에 들어가는 육회는 달인이 직접 좋은 고기만을 골라 사용해 신선한 식감이 살아있다. 평범해 보이는 비빔밥 속 결코 평범하지 않은 달인의 비법은 무엇일까.

14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옥천 짬뽕의 달인, 상왕십리 데니시 식빵의 달인, 울산 산악자전거의 달인, 전주 비빔밥의 달인이 등장해 정성을 다한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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