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장동윤이 강태오에게 정체를 들켰다.
15일 방송된 KBS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녹두는 무월단의 미션을 완수하지만 김과부의 시아버지에게 잡힌다. 그때 차율무(강태오 분)가 나타나 구해주고, 전녹두와 동동주(김소현 분)는 무사히 주막으로 돌아온다.
전녹두는 동동주가 차율무와 다정하게 있던 모습을 생각하며 "둘이서 뭐했냐"고 따지고. 동동주는 "마님을 좋아하는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차갑게 말했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녹두와 차율무는 동동주를 자신의 말에 태우려 아웅다웅하고, 동동주는 차율무 말에 올랐다. 이를 질투하던 전녹두는 말에서 떨어진 척 연기하고, 결국 전녹두와 차율무가 같은 말을 타고 왔다.
기생들은 전녹두와 차율무, 동동주에게 술상을 차려주고. 술에 취한 동동주는 "우리 엄마 사모하는 사람 있다"고 말해 놀라게 한다. 당황한 전녹두는 동동주를 데리고 집으로 가려 하지만. 그때 황장군(이문식 분)과 앵두(박다연 분)가 나타난다.
앵두는 전녹두를 보자 "서방님"이라고 외치고,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것을 걱정한 전녹두는 갑자기 차율무에게 키스했다. 전녹두는 "사모한다"고 말했고. 동동주는 "좋아한다"고 소리를 질렀다.
다음날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어제 네가 좋아한다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지만. 동동주는 "설마 너같은 잡놈이겠냐"며 차율무를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단오날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그네 타러 가자고 하며 "너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이에 동동주는 "안들어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안듣겠다"고 말했다.
속상한 전녹두는 과부들과 술을 마시다 취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랑에 빠졌다. 정신을 차린 전녹두는 몸을 씻으며 차율무를 대하던 동동주의 행동들을 회상한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나 너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고 하더라. 차율무는 너를 보고 있었지만, 너의 눈은 나를 향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키스했다.
그때 차율무가 두 사람이 있는 방의 문을 활짝 열었고,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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