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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무렵', 공효진 각성 "옹산 안 떠난다"...강하늘 설렘 폭발 첫키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공효진이 옹산에 남기로 결정했다.

16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옹산을 떠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은 연쇄살인마 까불이가 까멜리아 벽에 남긴 메시지가 무서워 옹산을 떠나려는 결심을 한다. 동백은 “6년동안 감사했다”며 폐업을 알리는 내용을 써붙이고, 동네 사람들은 동백을 욕하면서도 서운해했다.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곽덕순(고두심 분)은 동백을 찾아와 “그렇게 도망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한번 덤벼보지도 않고 떠나냐”고 자신 때문에 동백이 떠난다고 생각해 안타까워했다.

황용식(강하늘 분)은 동백을 잡기 위해서는 까불이를 빨리 잡아야한다고 생각해 수사에 더 매진했고. 마지막 사건이 있었던 장소를 조사하다 비어있는 옆건물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강종렬(김지석 분)은 동백을 찾아와 3천만원을 내밀고, 가게 보증금 때문에 곤한해하던 동백은 그 돈을 받는다. 동백은 “돈을 패대기쳐야 되는데 엄마라서 자존심이고 뭐고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종렬은 “다 버리고 올테니까 나를 받아달라”고 하고, 자리를 뜨려는 동백의 손을 잡았다. 그때 황용식이 들어와 그 모습을 보고 “이쪽으로 와요. 동백씨”라고 말했다.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동백꽃 필무렵 [KBS 캡처]

동백이 머뭇거리자 황용식은 “동백씨 하고 싶은대로 해라. 동백씬 누구 손에 이끌려 가는 사람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동백은 강종렬을 똑바로 보며 “이 손 놔라. 죽기 전에”라고 말해 황용식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후 강종렬은 자신과 필구(김강훈 분)에 대한 루머가 돌기 시작하자 동백을 찾아와 필구를 미국으로 유학 보내자고 한다. 강종렬은 “일단 피하고 보자”고 말하고, 동백은 화를 내며 “사람이 모두 나한테만 그러는 건 내가 만만해서였다. 이제 도망 안갈거다. 다 까불지 마라”고 말했다.

동백은 까멜리아로 돌아오고, 문 앞에서 기다리는 황용식에게 “나 도망 안갈다. 싸울거다”고 말했다. 황용식은 “동백씨는 어쩜 그렇게 예쁘냐”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고, 동백은 그런 황용식의 뺨에 뽀뽀했다.

황용식은 “네가 먼저 한 거다”라고 말하며 동백에게 깜짝 키스를 했다.

‘동백꽃 필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로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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