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무렵' 까불이 피해자 최고운, 진짜 손담비일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의 피해자가 최고운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과연 향미로 불리던 손담비가 피해자 최고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이 따뜻한 관계에서 뜨거운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용식은 까불이 수사에 더 매진했다.

용식은 수상하게 여겼던 건물에서 불이 나자 직접 찾아나선다. 그리고 거기서 학교 창고 방화 당시 발견된 것과 똑같은 라이터를 발견한다. 변소장(전배수)은 "까불이가 살인하기 전 꼭 불이 났다"고 말해 황용식을 놀라게 한다.

황용식은 동네에 고양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놓여진 고양이 사료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황용식은 향미(손담비)에게 "혹시 캣맘을 본 적 있냐"고 묻지만 향미는 모른다고 답했다. 며칠 뒤 향미는 어두운 골목에서 사료를 놓아주는 사람을 보고 "용식이가 캣맘을 찾던데"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향미는 "요즘 동백이 언니 얼굴이 폈더라. 나도 코펜하겐 가면 내 본명처럼 고와질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후 까불이의 피해자가 발견된 장소에서 변소장은 지갑을 주웠고, 그 지갑에는 '최고운'이라는 이름의 신분증이 있어 피해자가 향미임을 암시했다.

한편, '동백꽃 필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