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정서경·윤태호·김탁환 작가 총출동…영화 '식스 센스' 등 반전 해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서경·윤태호·김탁환 작가 3인방이 '방구석 1열'에 출동했다.

20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반전 영화 특집으로 꾸며져 반전 영화의 명작 '유주얼 서스펙트'와 '식스 센스'를 다룬다. 이날 게스트는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등 수많은 시나리오를 탄생시킨 정서경 작가와 '미생' '이끼' 등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만화가 윤태호 작가, '불멸의 이순신'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원작 작가이자 역사 추리소설의 대가 김탁환 작가가 출연한다.

또한 윤태호 작가는 본인만의 '반전 시나리오 작법'에 대해 "처음부터 반전을 기대하고 집필하지는 않는 편이다. 연재물인 웹툰의 특성상, 열심히 반전을 구성해봤자 네티즌들이 유추하는 댓글 때문에 탈탈 털리게 되더라"라며 웹툰 작가로서의 뜻밖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정서경 작가 또한 격한 공감을 표하며 "'마더'에서 반전이 되는 요소를 중요하지 않게 언급했는데 곧바로 인터넷 댓글에 그 반전이 언급되더라. '시청자와 관객들이 어떤 대사, 시선도 허투루 보지 않는구나' 깨달았다"고 전했다.

영화와 더불어 윤태호 작가, 정서경 작가, 김탁환 작가의 플롯과 반전을 쓰는 노하우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이에 임필성 감독은 "영업 비밀을 너무 많이 알려주는 것 아닌가"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20일 오전 10시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