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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사건' 재주목…성현아 "참 힘들고…참 무섭다" SNS에 심경글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성현아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오후들어 '성현아 사건' 키워드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성현아는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후 8년 뒤인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자숙 기간을 거친 성현아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른바 '성현아 사건'은 지난 2013년, 성매매 의혹이 불거져 약식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성현아는 원심과 항소심에선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 파기환송 끝에 2016년 결국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성현아는 지난 2007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3년 뒤인 지난 2010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이후 남편의 사업 실패로 별거 생활에 들어갔고, 별거 중이던 남편이 지난 2017년 사망한 채 발견돼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한편,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측은 21일 "그동안 '여배우' 성현아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털어놓는다"며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을 잇던 중 김수미의 따뜻한 눈빛과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 속 응어리들을 모두 토해낸다"고 방송 내용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며 끝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고 전했다.

방송 예고가 보도된 뒤 네티즌들은 성현아와 성현아 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많은 악플이 쏟아졌다. 이에 21일 오후 성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참 무섭다…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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