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SNS서 악플러 언급…"관심이라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이며 대중의 질타를 받은 가수 유승준(43·미국명 스티브 유)이 SNS에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승준은 악플러들을 향해 '관심이라도 가져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유승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영상 어제 약속드린대로 업로드했습니다"라며 "혼자서 하니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재미있는거 같아요. 새롭게 뭔가를 알아가고 배워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썼다.

이어 그는 "왜 진작 이런 소통의 통로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늦게나마 이렇게 시작하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라며 "혼자 좋아하고 있는 거 같지만서도~…아무튼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승준은 자신의 SNS 게시물에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악플러님들도 시간내셔서 악플 다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라며 "관심이라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아무튼~ 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즐감? 하세요"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지난 23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몸짱 만들기' 관련 영상을 올렸다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병무청과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 2015년 10월 서울행정법원에 자신의 한국 입국 거부 조치가 부당하다며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