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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자제해달라"…하나경 팬들,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 반박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하나경의 팬들이 일각에서 제기된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을 자제해달라"며 불만을 표했다.

하나경의 팬들은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를 통해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대한 반박 성명문을 발표했다.

배우 하나경. [조성우 기자]

이들은 "현재 배우 하나경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데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며 "하나경은 과거 100번에 다다르는 오디션에 지원해 7~8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겪은 만큼 늘 간절하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여배우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하나경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 모독을 자제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여배우 A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 B씨가 결별하려하자 폭행하고 승용차로 남자친구를 향해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는 A씨의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가있었는데, A씨가 그대로 출발시켜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가슴을 밀치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10월 말에는 B씨가 다른 여성들을 만나자 온라인 메신저 단체방에 남성의 지인 80명을 초대해 사생활을 폭로하고 비방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포함한 교제 남성들에 대한 데이트 폭력으로 여러 번 벌금형을 받았고 점점 내용이 중해지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앞으로 교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점,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다음은 여자 연예인 갤러리 성명문 전문이다.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평소 여자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현재 배우 하나경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하나경은 과거 100번에 다다르는 오디션에 지원했었고, 7~8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겪었던 만큼, 늘 간절한 마음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여배우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부디, 배우 하나경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 모독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19년 10월 24일

여자 연예인 갤러리 일동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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