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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X이영자, 편의점표 '꼬꼬면' 신화 탄생할까(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스타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를 방송 다음날 편의점에서 만나본다. 색다른 기획의 음식예능이 전파를 탄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스타들이 제안한 메뉴가 실제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경규, 이영자, 정일우, 진세연, 정혜영, 김나영 등이 출연하며 수익금은 기부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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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발표회에서 이경규는 "후배들을 얕잡아보고 자신만만했는데 후배들 음식을 맛보고 평가를 들어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과연 그는 '꼬꼬면' 신화를 또한번 이어갈 수 있을까.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경규는 이영자와 처음 호흡을 맞춘다. 몇십년간의 연예계 활동 중에서도 처음이라는 것이 의아할 정도.

이경규는 "이경규와 성격이 잘 맞지 않았고, 특별히 맞춰야 하는 이유도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영자가 워낙 잘 한다. 분위기를 잘 이끌고 유머가 정상급이다. 고나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영자 역시 "신인시절 이경규 선배의 '몰래카메라'에 출연하고, 이후 내가 진행하는 '택시'에서 선배를 만난 이후 고정 예능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후배들 눈치를 많이 보는데 선배랑 하니 너무 편하다. 맘놓고 까불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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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백마디 하면 이경규 선배는 두마디 하는데 급소를 찌른다. 멘트마저 가성비가 있고 상업적이다"라면서도 "단점은 너무 피곤해한다. 자신의 VCR에만 관심이 있고 자기애가 심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에서는 6인의 스타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요리를 해나간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누구일까. 이경규, 이영자가 꼽은 인물은 다름아닌 배우 정일우. 데뷔 13년 만에 첫 고정예능에 출연한 정일우는 스스로도 "프로그램의 다크호스"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좋은 취지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편안하고 친숙한 정일우로 다가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영자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칭찬을 들었다. '먹을 자격이 있는 남자'라고 하더라"라며 "맛있는 요리 많이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 외에도 진세연은 팀내 막내로서 신선한 메뉴 개발을 다짐했고, 김나영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편의점에서 메뉴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우려도 적지 않다. 대기업을 등에 업고 메뉴를 선보이게 되면 결국 손해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몫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KBS]
[사진=KBS]

이에 대해 황성훈 PD는 "누구나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국민 진상 프로젝트를 생각했다. 대기업이 참여하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취지를 공감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많은 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상업적인 우려는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봉규 프로듀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6년만에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열심히 치뎔하게 준비했다. 한주의 피로가 쌓인 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5일 금요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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