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는 형님'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14년간 함께 해 온 비결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4년만에 완전체로 모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세 보인다'는 그룹 이미지로 인해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나르샤는 "평소 후배들이 나를 무서워할까 봐 친절하게 인사하는 법을 연습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간 열심히 연습했던 '친절하게 인사하는 법'을 몸소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인 역시 "우리는 행사를 가도 경호원들이 필요 없다. 팬들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아는 형님' 녹화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내공 가득한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해체 없이 14년간 유지된 팀워크 비법을 밝혔다. 바로 서로 질척거리지 않고 적당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것. 훈훈한 덕담이 오갈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멤버들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답변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멤버들의 훈훈한 팀워크를 엿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막내 가인은 "데뷔 전 숙소 생활을 할 때부터, 언니들이 자신을 업어 키우듯이 돌보아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내가 학생이었을 때는 멤버들이 팔베개까지 해줬다"라는 미담을 전하며 14년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성형을 주제로 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르샤는 "미료 탈퇴설이 있었다. 세번 탈퇴했다. 미료 자아는 그대로 있었는데 미료의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성형 전 1기, 조금 했을 때 2기, 그리고 3기가 있고 5기까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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