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어머니 정신이 오락가락하신 걸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가수 이용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용은 28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모친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이가 들어보니 이제야 어머니께 불효를 한 게 생각난다"며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쓰고 싶다. '잊혀진 계절'이 히트를 치고 나서는 찾아뵙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용은 "얼마 전에 어머니 생신이셔서 찾아뵈었다. 반가워하시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시더라. 내 바쁜 스케줄 때문"이라며 즉석에서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썼다.
"지금 방송 보고 계시죠. 저희 오남매 잘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 이용은 "요즘 어머니 정신이 오락가락 하신 걸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얼마 전에 어머니께 화를 내서 죄송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용의 대표곡인 잊혀진 계절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란 가사로 인해 유독 가을에 많이 들리는 곡. 이용은 "악상이 가을에 많이 떠오르는 편이다. 가을이 되면 자주 돌아다니면서 음악 악상을 많이 찾았다"며 "가을을 굉장히 많이 탔다"고 했다.
1957년생으로 올해 63세인 이용은 1982년 1집 앨범 '잊혀진 계절'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가요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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