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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년]'프듀' 조작·K팝열풍·잇따른 열애·결혼…2019 연예10대 뉴스③


[조이뉴스24 이미영, 김양수, 박진영, 정지원 기자] 즐거운 연예·스포츠 세상 조이뉴스24가 창간 15주년을 맞았다. 2004년 11월 1일 첫발을 내디딘 조이뉴스24는 현장을 발로 뛰며 연예계 스타들과 각종 스포츠 경기 현장의 모습을 글과 영상으로 정확하게 전해드리려고 노력해 왔다.

2019년 연예계는 바빴고, 소란스러웠다. 스타들의 사건·사고 등 떠들썩 했던 대형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 핑크빛 열애설이 줄을 이었고 톱스타의 충격 이혼은 팬들을 놀래켰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019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계 10대 뉴스를 살펴봤다.[편집자주]

[창간15년]연예 10대뉴스②에 이어

8.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 조작논란

'프로듀스X101' 포스터 [사진=Mnet]
'프로듀스X101' 포스터 [사진=Mnet]

7월 19일 Mnet '프로듀스X101'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 연습생 간의 표차이가 2만 9978인 경우가 5번, 7494 혹은 7495인 경우가 4번 반복되면서 TOP20 연습생 득표수가 7494.442의 배수라는 점이 밝혀졌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7월 26일 서울지방검찰청에 '프듀X' 제작진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프듀X' 사무실과 유료 문자 투표 집계를 맡은 데이터 업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소환조사 하는 등 수사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MBC 'PD수첩'은 센터 변경 의혹, 일부 연습생들이 경연곡을 먼저 알았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엑스원은 8월 예정대로 데뷔했지만 지상파 문턱은 여전히 넘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Mnet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조작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아이돌학교' 이해인의 석연찮은 데뷔조 탈락, CJ가 데뷔를 약속시켜 준 뒤 방치한 사실 등이 이해인의 입을 통해 알려지며 공분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아이돌학교', '프로듀스101' 다른 시리즈까지 수사를 확대하며 Mnet의 조작논란 진실 찾기를 이어가고 있다.

9. 강다니엘부터 강남까지…2019년은 ♥의 해

강다니엘 지효, 김보라 조병규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보라 SNS]
강다니엘 지효, 김보라 조병규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보라 SNS]

강남 이상화, 김민준 권다미 [사진=본부이엔티, 데이즈드코리아]
강남 이상화, 김민준 권다미 [사진=본부이엔티, 데이즈드코리아]

2019년에도 커플 탄생은 이어졌다. JTBC '스카이캐슬'을 통해 연을 맺은 김보라와 조병규는 2월 연인으로 발전했고, 크루셜스타와 김진경 역시 5월 공개 연애 커플 반열에 올랐다.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 역시 17세 나이차를 이겨내고 5월 공개 열애를 알렸고, 7월엔 TV조선 '연애의 맛'으로 만남을 가진 오창석 이채은이 실제 커플로 발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8월엔 가수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 배우 한지은과 래퍼 한해, 10월엔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와 동원건설 회장 장손인 송자호 큐레이터가 열애를 인정했다.

결혼의 연을 맺은 이들도 있다. 가수 이진아와 피아니스트 신성진은 4년 열애 끝 지난 3월 부부가 됐다. 이용진 역시 7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5월 결혼했고, 6월 열애를 인정한 배우 김민준과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는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엠블랙 출신 지오와 최예슬도 7월 웨딩마치를 울렸고, 3월 공개연애를 시작한 강남 이상화 커플도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배우 태항호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역시 10월 각각 오래 사귄 연인과 결혼했다. 배우 수현과 위워크 대표 차민근 역시 12월 부부가 된다.

열애보다는 스캔들에 가까운 사건도 있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지난 10월 초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과 동성 연애를 인정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해 여론을 싸늘하게 했고, 방송인 오정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하는 양다리 의혹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오정연은 우주안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고, 강타는 신곡 발표를 취소하고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하차하는 등 HOT 콘서트 직전까지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10. "BTS·SuperM 사랑해"…K팝 열풍 여전히 현재진행형

방탄소년단,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을 위시로 한 케이팝 열풍은 여전히 거세다. 방탄소년단은 올 2월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가수 최초로 초청 받으며 그 기세를 인정받은데 이어, 4월 발표한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를 통해 미국 빌보드200 차트 1위, 싱글차트 8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를 다시 썼다.

또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주요 부문인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으로 2관왕을 달성했고,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전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여기에 실력파 그룹이 대거 미국에 진출하며 케이팝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 카이, NCT 태용 마크, 웨이션V 루카스 텐이 뭉쳐 만든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은 지난 10월 12일자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오르며 '깜짝 데뷔'를 알렸다. 또 블랙핑크, 갓세븐,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등이 북미 및 유럽 콘서트를 꾸준히 진행하며 케이팝 화제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김양수, 박진영, 정지원 기자 en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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