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마침내 노총각 딱지를 떼는 가수 김건모(51)가 단숨에 화제의 중심인물로 우뚝 섰다.
김건모 측은 30일 "김건모가 내년 1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피앙세는 버클리 음대 출신 30대 피아니스트 J씨로 김건모와는 띠동갑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가수 생활 도중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은 그는 경기도 용인의 2층 건물과 성남 분당에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용인의 건물은 488평에 달하는 땅을 매입한 뒤 직접 신축한 건물로, 약 50억원 안팎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건물은 한 식당이 임차하고 있는데 1년 임대료만 억대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추정이다.
부동산 외에도 그는 과거 히트곡들에 대한 저작권도 상당해 남다른 재테크 수완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어머니가 주로 관리를 하신 덕분에 돈을 모았다. 내가 맡았다면 벌써 거지가 됐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김건모는 서울예대 국악과 졸업 후 1992년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시작으로 '핑계', '잘못된 만남',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극소수 '전설'들에게만 붙이는 '국민가수' 칭호가 그의 이름 앞에 달린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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