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우새' 이선미 여사가 김건모 부친상 이후의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 엄마 이선미 여사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8개월 만에 등장한 이선미 여사를 본 '어벤져스'들은 따뜻하게 포옹하며 눈물로 반겼다. 이선미 여사는 "(스페셜 게스트로)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선미 여사는 근황에 대해 "내가 아프니까 주로 집하고 병원하고 왔다갔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그동안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지 않나. 인생의 여러가지를 뒤돌아보며 많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너무 달려오기만 했으니까 그런 저런 많은 생각을 했다. 오늘 심한 질문은 하지 말아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지난 5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특히 이선미 여사는 '미우새' 팀을 향해 "인사가 늦었다. 아버지 장례 때 애 많이 써줘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부친상 이후 더 살뜰해진 아들을 언급했다. 이선미 여사는 "쓸쓸한데 이상하게 건모가 더 나한테 관심을 쏟는데 환장하겠더라. 이제 자기가 아빠자리다. 건모한테 저런 세밀한 면이 있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 주도로 둘째 아들과 살림을 합쳤다며 "혼자 살다가 합치니까 환장하겠다. 나는 음식도 더 많이 해야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들다"면서도 "점점 날짜가 지날수록 또 친근감이 든다. 정말 속이 깊은 아들이다"라고 아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의 결혼에 대한 의미심장한 발언도 했다. 녹화 당시에는 결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장례식장 말고 결혼식장에서 보자"고 이야기 한 것.
또 "한 가지 확실한 건 장가를 간다는 것"이라며 "내 살아 생전 소원이다. 우리 건모가 그 소원을 꼭 이뤄줄 것"이라며 "결혼식을 크게 하는 게 좋을까. 작게 하는 게 좋을까. 하객은 몇 명이 좋을까"라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 장가간다'라는 자막도 흐르며 '미우새'의 경사를 알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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