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를 찾아줘' 이영애가 배우 인생에 변곡점이 될 작품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보고회에서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 역시 아이가 있고 모성애가 있었지만 이번 작품 역시 엄마를 찾는 역할이다. 가장 큰 차이는 그 사이 내가 진짜 엄마가 됐다는 것"이라며 "덕분에 여러가지로 입체적으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었고 여러모로 힘들고 아팠다. '친절한 금자씨' 못잖게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라고 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의 14년 만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가 등장만으로도 프레임 안의 공기를 바꾸는 것을 느꼈다. 현장에서 몸을 던져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셨다. 마무리 편집과정에서도 감탄했다.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영애는 나에게도 판타지였다. 신인감독의 작품으로 복귀하신다는 것 자체가 용기 있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당시로는 말로 표현 못할 감동이었다"라고 이영애의 출연 결정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나를 찾아줘'는 오는 11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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