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단순한 삶을 통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한다고 고백했다.
김희애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하는 건 대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고 마음을 끄는 대본이라면 배역의 크고 작은 거에 관계없이 같이 참여하고 싶어한다. 저희 나이에 메인으로 하는 건 쉽지 않은데, 이런 작품을 맡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지난 달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희애는 딸의 제안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간 묻어두었던 그리움을 조심스럽게 꺼내는 윤희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으로 다양한 드라마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소혜는 윤희의 딸 새봄 역을 맡았다. 새봄은 엄마에게 온 편지를 읽고 여행을 계획하고 누구보다 다정하게 엄마의 첫사랑 찾기를 응원하는 속 깊은 딸이다. '윤희에게'는 김소혜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김희애와 현실적인 모녀 케미를 완성했다. 또 성유빈은 윤희 모녀의 여행에 동행하는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 역을 맡아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윤희에게'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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